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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주식

삼성전자 반도체 실적 개선과 주가회복 전망 시기는

by sunshy 2022. 12. 6.

뉴스 기사를 보면 내년도 전 세계 반도체 매출 전망은 6042억 달러 규모로 올해 매출 전망치 6360억 달러보다 5%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삼성전자의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 시장도 올해는 12% 감소, 내년에도 17% 감소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반도체 실적에 따라 주가 등락이 달라지는 삼성전자, 과연 언제쯤 반도체 실적이 개선되고 주가도 회복할 수 있을까요. 

 

삼성전자 반도체 실적 추이 전망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매출(Memory, D-RMA, NAND, non-Meomoy)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실적의 약 30% 정도입니다. 반도체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많고, 다른 사업부문과 달리 전 세계 반도체 사이클에 따라 반도체 실적 등락도 크기 때문에 '반도체 실적 = 삼성전자 주가' 등식이 성립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은 2022년 3분기부터 확실히 꺾였습니다. (물론 주가는 선반영되어 2021년부터 계속된 추세하락을 보이고 있죠)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은 22년 2분기 28조 → 3분기 23조로 줄어들었고, 연단위로 보면 2021년 94조  2022년 101조(예상)  2023년 80조 정도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2023년은 20%나 감소된 수치가 전망되고 있기도 합니다. 

 

지금이야 암울한 전망이지만, 앞으로의 산업구조상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점은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반도체 업황은 다운사이클을 거치고 바닥을 다지며 다시 업사이클로 순환되는 모습을 그려왔었죠. 

 

그동안 시장은 항상 반도체 실적이 최고조일때 미래의 업황 악화를 귀신같이 예견하고 주가는 선반영 되어 하락을 시작했었고, 반대로 실적이 최악일 때 미래의 반도체 업황 개선을 예견하고 선반 영하여 주가는 오르기 시작했었습니다. 이번에도 크게 다르진 않을 것이라 봅니다. 

 

그렇다면, 반도체 업황에 대한 암울한 전망이 쏟아지는 이때가 삼성전자 주가 측면에서는 바닥을 다지는 구간이거나 적어도 그 근처에 있는 상황이 아닐까요. 

 

(며칠전 발표된 미국 ISM 제조업 PMI 지수도 50 미만으로 떨어졌는데, 경기에 민감한 반도체 업황이 세계 경기둔화와 침체를 뚫고 나 홀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가장 최근에 나온 삼성전자 리서치 리포트를 확인해봤습니다. 2022.11.21.자로 하이투자증권의 리포트입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DRAM, NAND, 비메모리의 2023년 영업이익률 실적전망을 보니 2023년 2분기 전후로 턴어라운드를 할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률-추세-화면

 

이전에 나온 다른 증권사의 리포트에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2023년 2분기를 전후로 반도체 실적이 돌아설 것으로 보는 전망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전문가라 하더라도 반도체 업황이 어떻게 변할지, 언제 저점을 찍고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지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입니다.

 

다만, 위의 전망대로면, 반도체 업황에 몇 분기 앞서서 움직이는 삼성전자 주가 특성상, 현 시점에서는 적극적인 투자는 못하더라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적어도 삼성전자에서 발을 빼서는 안 되는 시기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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