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의미

발렌타인데이는 그 옛날 로마시대의 사제였던 '발렌타인'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로마시대에는 황제의 허락이 있어야 결혼을 할 수 있었다죠.

 

그때 발렌타인이란 사제가 황제의 허락 없이 결혼을 시켜주었는데 그 죄로 발렌타인 사제는 처형 당했고, 이후로 발렌타인 사제가 순교한 날을 기념하며, 발렌타인데이 만큼은 마음 놓고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날로써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합니다. 

 

초콜릿, 사랑고백의 매개체 

 

발렌타인데이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초콜릿이죠. 굳이 따지자면, 발렌타인데이는 여자가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인데, 사랑을 전달하는 매개체가 바로 초콜릿으로 알려져 있죠.

 

요즘은 초콜릿을 사서 주지 않고, 직접 만들어서 주는 분들도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모든 원재료를 직접 사서 만드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백화점, 할인매장, 온라인 쇼핑몰 등 시중에서 초콜릿 만들기 세트, 초콜릿 재료들을 쉽게 구입할 수 있으니까요.

 

약간의 노력만으로 나름 개성있고 의미있는 초콜릿을 만들어서 선물할 수 있죠. 

 

발렌타인데이, 의미는 부여하는 사람 마음 

 

빼빼로 데이도 그렇고, 발렌타인데이도 사랑하는 연인끼리, 혹은 친구끼리, 가족끼리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기념하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이지 기업의 상술, 마케팅에 놀아난다는 비판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예전에는 굳이 이런 날까지 기념일로 챙겨야 하나 하는 마음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런데,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부터는 우리 가족끼리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또 하나의 의미있는 날이 추가된 것 같단 생각이 들어 오히려 더 열심히 챙기게 되더군요.

 

 

이번 발렌타인데이는 평일이라서, 그 전 주말에 특별한 행사나 공연은 없을까 찾아보던중 지브리 스튜디오 콘서트를 발견했습니다.

 

저도 좋아하고, 와이프도 좋아하고, 남녀 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지브리 스튜디오 ost 연주곡이라니, 아이가 어릴때부터 항상 틀어놓았던 곡이라 아이도 좋아하는데..

 

아쉽게도, 만 7세 이상부터 입장이 가능하네요.. 아이 잠잘때 수면송으로 틀어놓은 거라서 공연장에 들어가도 떠들기는 커녕 바로 잠들고 조용히 있을텐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고, 너무 가고 싶었던 공연이지만,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일정 확인해서 발렌타인데이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브리 피아노 트리오 발렌타인 콘서트 일정> 

 

- 공연시간 : 2023년 2월 11일 토요일 오후 7시

- 공연장소 : 잠실 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

- 공연시간 : 90분